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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무역액 1∼9월 22억 7천달러…1년 만에 18.6%↑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10.19 14:30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한 15일 오전 중국 단둥 해관(세관)에 진입한 북한 대형 트럭들이 세워져 있다.

올해 북한과 중국 사이 무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9일) 산케이신문이 중국 세관당국의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월 북중 간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총액은 22억 7천264만 달러(약 3조 578억 원)였습니다.

이는 작년 1∼9월보다 18.6% 증가한 것입니다.

중국의 대북 수출은 12.1% 증가한 17억 8천907만 달러(약 2조 4천72억 원)였고, 수입은 50.4%나 늘어난 4억 8천357만 달러(약 6천506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산케이는 중국의 수입액이 증가한 것은 가발, 인공 속눈썹 등 제재 대상 외인 경공업품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중 무역액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제재 결의를 한 뒤 크게 줄었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로 한층 더 위축됐습니다.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여전히 2017년 1∼9월의 40억 달러(약 5조 3천820억 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 1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된 만큼 무역액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케이는 새 다리의 개통을 계기로 무역과 인적 왕래가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