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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북한 지뢰 탐지 목숨값 '1일 1,500원'…'헐값'에 지뢰밭 나서는 우리 장병들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10.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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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DMZ 수색로 개척에 투입되는 우리 군 장병들이 하루 1천5백 원 수준의 수당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DMZ 내 신규 수색로 개척에 투입되는 수색대대원과 공병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에는 간부 기준 월 9만 원, 병사에게는 월 4만 5천 원의 특수지 근무 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간부 기준으로 하루 3천 원꼴, 병사는 하루 1천500원꼴입니다.

지뢰 폭발 등의 위험을 감수하는 데 따른 수당인 위험근무수당은 계급 등에 따라 월 12만 원에서 22만 원 수준으로, DMZ에서 직접 지뢰를 제거하는 폭발물처리반만 받을 수 있습니다.

공병 개척팀은 작전 대열의 가장 앞에서 지뢰 탐지를 담당하는 만큼 폭발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임무인데도 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육군은 지난 2024년부터 수색대대원에게 위험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건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선두에서 지뢰를 탐지하는 공병 개척팀에 대해서는 수당 지급 건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DMZ의 지뢰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DMZ에는 6·25전쟁 이후 살포된 지뢰가 약 200만 개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북한이 지난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 이남에 새로 매설한 지뢰도 수백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비무장지대 DMZ에선 북한 지뢰가 폭발해 수색대대장 1명과 공병 부사관 2명 등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뢰 폭발 사고 이후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매설한 지뢰를 계속 제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지뢰 탐지와 수색로 개척에 우리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서병욱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