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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 엄수…대표 입건

김규리 기자

입력 : 2026.10.19 06:13|수정 : 2026.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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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오늘(19일) 오전 엄수됩니다. 경찰은 불이 난 공장의 대표를 입건했고 잘못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규리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조문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동료 소방관들은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빈소를 찾은 동기 소방관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 김진석 소방위 동기 : 항상 현장에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게 좋다고 했는데 이렇게 될 줄 저희도 모르고… 저희끼리 처음에는 부정도 하고 했었는데….]

김 소방위의 영정사진 앞에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와 그림이 놓였습니다.

아빠가 지금도 너무 보고 싶다며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는 딸의 마지막 인사는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본격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공장 대표와 직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고, 어제 공장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과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장소로 지목된 세척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소방 특별사법경찰도 해당 업체는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은 이력이 없는 점을 토대로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던 위험 물질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소방위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9시 반,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되며 영결식 이후 김 소방위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배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