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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준다" 어민들 울상 짓게 한 강 속 '거대 젤리' 정체

고희경 기자

입력 : 2026.10.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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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북한강 상류에서 정체불명의 수중 생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데요.

정체가 뭔가요?

최근 강원 화천군 파로호 일대에서는 얕은 물 속 곳곳에 큰빗이끼벌레 군체가 덩어리 형태로 퍼져 있는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특히 물의 흐름이 막혀 고이기 쉬운 구간에서 다량 발견됐습니다.

큰빗이끼벌레는 1밀리미터 안팎의 작은 개체들이 젤라틴 질에 뭉쳐 커다란 럭비공 같은 형태를 이루는 외래종인데요.

지역 어민들은 가뭄이 심하거나 날씨가 더울 때 개체 수가 늘고 어획량도 줄어든다며 고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경부는 지난 2014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큰빗이끼벌레 자체에는 생태독성이나 유해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큰빗이끼벌레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먹이가 되는 녹조나 수중 미생물이 풍부하다는 뜻이라며 수질 악화의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