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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팝의 원조'로 불리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3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선보인 신인 걸그룹은 데뷔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NEON / A2O LITE]
다국적 9인조 신인 걸그룹 A2O 라이트의 데뷔곡 '니온'입니다.
발매 29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신인 그룹의 데뷔곡으로선 매우 이례적인 초고속 기록입니다.
이 곡은 3년 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 프로듀서의 국내 복귀작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 프로듀서는 SM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3년간 국내에서 음반을 제작하지 않기로 약정한 바 있습니다.
[이수만/A2O 엔터테인먼트 핵심 프로듀서 : 기존과는 다르지만 새롭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는 그것을 많이 고민하고, 찾고, 시험해 왔습니다.]
이수만 개인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아카펠라 화음, 빈틈없는 칼군무 같은 원조 케이팝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보아나 S.E.S 유진이 떠오르는 친숙한 얼굴을 기용한 게 주효했단 평가입니다.
[임진모/음악 평론가 : 잘파(Zalpha) 세대 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 것도 놓치지 않고, 그러면서 살짝 SMP(SM Music Performance) 과거 시절의 음악으로 돌아갔어요.]
3명의 13살 멤버를 포함해 평균 나이가 15살에 불과할 정도로 케이팝 그룹 중 가장 어리지만, 극한에 가까운 보컬과 안무를 소화하는 점도 10~20대의 주목도를 높이는 포인트로 꼽힙니다.
[미묘/음악평론가 : 멤버들의 목소리를 화음으로 쓰는 방법 같은 거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목소리라기보다는 '악기'이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밀어붙여 놓은 게 (인상적입니다.)]
[임희윤/음악평론가 : 지금은 화제성이 끌고 가는 그런 측면이 많은 것 같은데 케이팝의 매력을 응집한 콘텐츠인 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느 정도는 인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원조 케이팝 사령관이 3년의 짧지 않은 공백기를 극복하고 케이팝 판도를 흔들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디자인 : 조수인, 영상출처 : MnetM2·A2O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