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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안양, 김상엽 멀티골 앞세워 고베 완파…2연승 질주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10.17 18:33


▲ 고베 격파에 앞장선 김상엽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이 달아오른 득점포를 앞세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연승을 달렸습니다.

HL 안양은 오늘(17일) 일본 고베 야마가사키 스포츠 포레스트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스타즈 고베를 7-4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6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의 홈 경기(6-1 승)에 이은 2연승입니다.

시즌 4승 3패(승점 12)를 기록한 HL 안양은 중간 순위 4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3경기(2승 1패)에서 무려 17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습니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에만 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경기 시작 1분 23초 만에 신상훈과 패스를 주고받은 김성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았고, 6분 14초에는 플레잉 코치인 수비수 이돈구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추가골을 보탰습니다.

고베에 곧바로 추격골을 내줬으나 14분 12초 김상엽의 득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2피리어드 6분 20초 고베에 만회골을 허용해 한 골 차로 쫓긴 HL 안양은 곧바로 세 골을 몰아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실점 후 불과 16초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수비수 조 모로가 강력한 슬랩샷을 꽂아 넣었고, 9분 52초 김상엽과 16분 27초 안진휘가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준 HL 안양은 3피리어드 2분 8초 신동현의 패스를 받은 전정우가 깔끔한 원타이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7-4 완승을 매듭지었습니다.

이날 멀티골을 작성하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간 김상엽은 시즌 7호 골을 기록, 이토 도시유키(닛코 아이스벅스·6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성재, 신동현, 권민재, 김건우도 나란히 멀티 포인트를 올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HL 안양은 내일 낮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고베와의 정규리그 8차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HL 안양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