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오늘(17일) 부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섰던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데 대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했던 고인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추모했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슬픔의 무게를 감히 헤아릴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지사는 "소방관 한분 한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 책무인지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현장의 안전과 근무환경을 더욱 철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마지막 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경기도가 온 정성을 다해 예우하라"고 추 지사가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됩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3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9일 엄수될 예정입니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합니다.
전날 부천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됐던 고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이날 오전 0시 55분께 끝내 숨졌습니다.
이 불로 다른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소방관 4명이 열탈진 증상을 보이고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 흡입으로 이송되는 등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