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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자택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8시부터 흉기난동 피의자 59살 최충락의 인천 계양구 자택을 약 1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 동행한 최충락은 범행을 사전에 미리 계획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범행 미리 계획하셨습니까?) …….]
범행 당일 아침 최충락은 자택에서 흉기와 가위, 망치 등을 배낭에 챙겨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 씨의 주거지에서 메모장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경찰은 사전 계획 여부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에 대해 한 차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한 경찰은 추가 프로파일러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피부 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이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 씨는 "자신보다 힘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골라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인천 구월동 복합상가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최충락은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당시 흉기 공격을 받은 시민 중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19세 여성은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