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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기아와 LG가 내일(17일)부터 오전 삼선 승제에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기아 네일, LG 톨허스트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가운데, 부상으로 와일드카드전에서 뛰지 못했던 LG 마무리 손주영 투수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 디스크 증세로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던 손주영은 오늘 의외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주영은 주사 치료 등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고, 아직 불펜 투구는 소화하지 못했지만, LG 코칭스태프는 5전 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등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던 2루수 신민재도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월요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도영의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3위를 확정했던 KIA는 화요일에 휴식을 취한 뒤 지난 사흘 동안 연습 경기 없이 훈련을 진행하며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했습니다.
공격력과 투수력, 수비력 등 모든 전력 요소와 상대 전적까지 정규시즌 3위 KIA가 앞서 있지만, LG는 준플레이오프의 역사를 장식했던 수많은 이변을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상위팀과 하위팀은 17승 17패로 팽팽하게 맞섰고,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 이후에는 하위팀이 6승 5패로 한 차례 더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 선발로는 예상대로 KIA가 에이스 네일을, LG가 톨허스트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