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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감찰관 대행, 임은정 비공개 면담…감찰 착수 사흘만

신용일 기자

입력 : 2026.10.16 15:27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발언하고 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을 후보자 시절 공개 비판했던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본청 감찰 담당자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중수청 본청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허성환 감찰담당관은 어제(15일) 오전 광주지방중수청을 찾아 임 청장과 면담했습니다.

광주청에는 허 담당관을 포함해 본청 인력 6명이 방문했고, 허 담당관은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임 청장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청장은 면담 이튿날인 오늘(16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참배한 뒤 "김지용 청장이 잘못하는 게 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앞서 임 청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청장이 대검찰청 감찰1과장 시절 검사의 성폭력 비위 의혹을 감찰해달라는 민원을 묵살했다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수청 본청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