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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없는 농가 배수로 '싹' 털더니…중고거래 플랫폼서 '덜미'

차지환 에디터

입력 : 2026.10.16 14:40


도난당한 철제 덮개가 있던 곳에 임시로 안전 고깔을 꽂은 모습 (사진=연합뉴스)
▲ 도난당한 철제 덮개가 있던 곳에 임시로 안전 고깔을 꽂은 모습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9월 8차례에 걸쳐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도로에 설치된 배수로 철제 덮개 100여 개(300만 원 상당), 약 2t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야간에 폐쇄회로(CC) TV가 없는 지역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철제 덮개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던 중 최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철제 덮개를 판매한다는 한 고물상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고물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훔친 철제 덮개들을 이 고물상에 팔아넘긴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