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시작되는 야스쿠니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에 신사를 참배할지에 대해 본인이 적절히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관방장관 본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대금 봉납 여부에 대한 질문에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일이며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봄과 가을 예대제,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15일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다마구시'로 불리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
아울러 직접 참배 대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를 했습니다.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대책담당상,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 등 각료 4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자민당 핵심 간부들도 단체 참배에 나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