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면담한 뒤 소셜미디어에 "오늘 구단 수뇌부, 감독과 만났다.
매우 긍정적인 대화였고 화요일 경기 뒤 있었던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열정적인 사람이고 축구를 엄청난 열정으로 대한다는 건 모두가 안다"며 "패배의 좌절감 때문에 어쩌면 적절하지 않았을 때와 장소에서 내 감정을 표현했고,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또 "우리 구단은 모두가 하나로 뭉칠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그 순간 내 말이 그런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진 뒤 "구단이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선수단을 넘겨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은 훌륭했지만, 지금은 정상과 거리가 멀다"면서 "경쟁하려면 선수를 더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 구단 기술 책임자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BBC는 마르티네스가 이 발언으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맨유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2승만 거뒀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마르티네스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마르티네스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