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A2O 라이트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A2O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3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이 정식 데뷔 하루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신인 걸그룹 A2O 라이트(A2O LITE)의 데뷔곡 '니온(NEON)'을 발매했습니다.
이 노래는 지난 14일 밤 11시 기준 멜론 '톱100' 1위에 올랐는데, 신인 그룹의 노래가 발매 하루 만에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A2O라이트의 '니온'은 최근 케이팝 시장에서 대세가 되고 있는 3분 미만의 짧은 곡 대신 3분 28초의 비교적 긴 곡으로, 강렬한 칼군무와 고음과 아카펠라, 댄스 브레이크 구간 등 과거 케이팝을 연상시키는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절 이수만 대표와 함께 H.O.T.,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에스파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유영진이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보아의 데뷔 시절 연상시키는 아이찡, S.E.S. 유진과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생각난다는 오아 등 멤버들의 비주얼도 화제가 됐습니다.
SM 출신 가수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친숙함을 주는 동시에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해 글로벌 시장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A2O 라이트는 이수만이 3년 만에 국내 케이팝 일선에 복귀한 뒤 선보인 첫 신인 걸그룹입니다.
이수만은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보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기로 하는 경업금지 약정을 맺었습니다.
올해 2월 이 약정이 해제된 뒤 신생 기획사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24년에는 중국 현지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A2O 메이(A2O MAY)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9인조 걸그룹 A2O 라이트와 15인조 보이그룹 A2O 소울(A2O SOUL)을 동시에 데뷔시키면서, 대중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