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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본 기자 체포에…일 "국익 고려 적절하게 대응"

문준모 기자

입력 : 2026.10.14 11:33


▲ 러시아 사할린주에 속하는 쿠릴열도의 이투루프섬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어제 사할린주에서 일본인 기자를 체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국익을 고려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14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지시간으로 10월 13일 러시아 사할린주에서 일본인 1명을 구속했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의 발표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하라 장관은 "주러시아 대사관과 일본총영사관을 통해서 러시아 당국에 신속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한편, 인도적 배려와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를 요구했다"며 "계속해서 일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도 일본 외교 전반에 걸쳐 일본의 국익에 무엇이 필요한 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어제 러시아 외무부에 특파원으로 정식 등록돼 사할린에서 주재하던 홋카이도신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