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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 후티 반군이 이번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사 본사를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예멘 후티 반군을 비난하며, 중간 선거 후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역 다란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 사무동 건물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군이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 여러 발이 동부로 향하고 있다고 경보를 발령한 직후입니다.
이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사우디 당국은 밝혔습니다.
후티의 다란 국영석유사 공격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현지 시간 13일, 예멘 수도 사나의 알사바하 중앙기지와 지하 예비 연료 저장소 등을 전격 공습한 직후 벌어졌습니다.
사우디의 사나 공습은 후티가 지난 주말부터 연달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 후티 반군을 재차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이 "매우 악랄한 방식으로 사우디를 공격한다"면서, "이란의 지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고, 중간 선거 전 유가를 올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후티 반군 공격에 대해 결정을 내렸습니까?) 그들은 매우 악랄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제 말은, 제가 결정을 내렸다고 말씀드린다면 그건…. 후티 반군은 매우 악랄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에도 자신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 반군의 행태를 잊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선거 후 후티에 대한 보복 공격을 명령할 수 있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내달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튀르키예 등에게 사우디 군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