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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다음은 서비스 산업…입법 협조 요청"

백운 기자

입력 : 2026.10.14 09:16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반도체에 이어 한국 경제를 견인하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반도체와 함께 달려 나갈, 성장을 이끌 제2, 제3의 주자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서비스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고, 최근에는 K-콘텐츠 등 고부가 업종이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일상과 밀접하며 청년층이 다수 종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민생에 도움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과 민생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발의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 마련 중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극화 대책 내놓을 수 있도록 모든 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총리 현재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바로 입국하도록 유도해 5대 관광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이날 회의에서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김해공항권, 대구공항권, 청주공항권, 양양공항권, 무안공항권 등 5개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초광역 5대 관광권을 선정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5대 관광권 입국자 500 만명을 2029년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국비와 지방비 등 약 4천1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조만간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과 연계한 규제 특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교통·언어 등 방한 관광객이 겪는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실증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 부총리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국가 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행사 중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하고, 총 17억 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을 운영하며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소비·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세부 사항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합니다.

중동전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라 17일 0시부터 적용할 11차 최고가격은 16일 오후 6시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