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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데" 한밤 수상한 남성…CCTV 요원 기겁한 이유

이강 기자

입력 : 2026.10.14 07:19|수정 : 2026.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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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길가에 쌓인 박스 더미에 방화 후 달아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찰에 붙잡혀서는 "추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네요.

지난 1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입니다.

한 남성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길가에 버려진 박스 더미로 다가갑니다.

이걸 수상하게 여긴 CCTV 관제센터 요원이 화면을 확대해 살펴보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남성이 라이터로 박스에 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불이 붙은 박스에 심지어 양주까지 붓더니 신문지에 불을 붙여서 박스 더미 안에 넣으면서 불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무단횡단하면서 빠르게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갔습니다.

다행히 관제센터 요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출동했고, 신속하게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그 남성은 그사이에 다시 길을 건너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경찰관을 보곤 황급히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112 상황실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죠.

"도망갑니다"라는 무전을 듣고 경찰이 즉시 추격에 나서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이 남성은 범행을 인정했는데, 불을 지른 이유 '추워서'라고 했습니다.

정말 황당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