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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으로 송환된 북한군 포로의 신원 보호를 강조하면서 북한에 남아있는 그들의 가족에 대한 보복 위험을 상기했습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유엔총회에서 진행될 상호대화를 앞두고 오늘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들의 신원과 사진이 언론에 광범위하게 유포됨에 따라 국제법상 보호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당사자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법적 기준을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에 남아있는 포로들의 가족이 보복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출신 포로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모든 과정에서 국제 인권법 및 인도법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2명은 생포 약 1년 8개월 만에 지난달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로 송환된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의해 생포 사실이 공개되면서 언론 등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