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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했던 20대 남성 A 씨가 우편물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어젯밤 "이혼 소송이 진행되며 전달된 우편물에 주소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 씨가 우편물을 통해 파악된 주소를 흥신소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1일 범행 당시 아내에게 "흥신소 직원을 고용해 2주 동안 지켜봤다"며 "너희 가족도 다 죽이려 했다"는 취지로 위협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3주 전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A 씨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확보해 범행 전후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실제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확보해 사전답사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A 씨가 범행 전 흉기를 소지한 정황을 파악한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어제 오후 A 씨에 대해 존속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류지수,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