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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코앞인데" 쓰러져 의식불명…20대 여성 숨지자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10.13 10:27|수정 : 2026.10.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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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약 500m 앞두고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제(11일) 오전 8시 49분쯤,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인근에서 '2026 서울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2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A 씨가 참가한 종목은 총 21.0975km를 달리는 하프마라톤이었습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A 씨가 쓰러진 지점은 20.6km 지점으로, 결승선까지는 불과 약 500m만 남겨둔 곳이었습니다.

쓰러진 A 씨를 발견한 대회 관계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 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A 씨는 사고 다음 날인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참가자 여러분께 황망한 소식을 전한다"며 "11일 오전 8시 49분, 하프코스 20.6km 지점에서 참가자가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119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치료를 받던 참가자가 안타깝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최 측은 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A 씨는 평소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달리기에 애정을 쏟아 온 명문대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기현,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