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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영화 '암살자(들)'을 놓고 또다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영화가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게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치권의 개입이 창작의 자유를 위축시킨다고 맞섰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국민의힘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이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폭력과 욕설이 담겼고, 역사왜곡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용근/국민의힘 의원 : 2012년에 태어난 아이들은요 그 당시 1974년도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역사적 사실로 인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병재/영상물등급위원장 : 다양한 의견을 통해서 개진되고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최종 등급이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영화 해석은 관객의 몫이라며, 정치권 개입이 창작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조계원/민주당 의원 : 영화와 관련된 활동과 행사까지 모두 취소되고 있다고. 이거 정치가 이렇게 관여해서 되겠습니까?]
[한상준/영화진흥위원장 : 영화 산업에 혹시 위축이라도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영화 내용을 놓고도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냐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 : 북한의 암살이 아닌 우리 중앙정보부가 개입을 했고 박정희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김윤지/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영화에서 그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은 밝히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이 암살자(들)에 대한 콘텐츠 가치평가에서 감독 역량과 시나리오 등 항목에 A등급을 준 것은 문제라는 야당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 콘진원장은 관련 논란에 대해 영화는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담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김용우,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