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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텐-텐' 쏜 이동경…"텐동 쏘고, MVP까지"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10.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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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올리며 새 역사를 쓴 울산 이동경이 요리사로 변신했습니다. '텐-텐'의 사나이답게 팬들에게 튀김 덮밥 '텐동'을 대접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직접 맛보고 왔습니다.

<기자>

유니폼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동경이 펄펄 끓는 기름 속에서 노릇노릇한 튀김을 건집니다.

정성스럽게 그릇에 담아 직접 나르기까지 합니다.

[이동경/울산 미드필더 : 안쪽부터 드릴게요! 맛있게 드세요!]

이동경은 지난달 K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10골에 도움 10개 이상 올리는 이른바 '텐-텐'을 달성하며 '텐동경'이라는 별명 값을 톡톡히 했는데,

이를 기념해 튀김 덮밥 '텐동'을 팬 100명에게 대접한 겁니다.

[김은찬/이동경 10-10 달성 경기 시축 : 아침도 안 먹고 왔어요. 진짜 맛있어요!]

[홍석준 기자 : 제가 시식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간도 잘 배있고, 살이 아주 통통해서 아주 잘 튀겨졌습니다.]

색다른 노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은 이동경은 2년 연속 MVP 수상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동경/울산 미드필더 : 이렇게 특별한 기록을 또 음식으로 담을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드리고 기쁜 것 같습니다. (MVP 경쟁도) 올해는 개인적으로 더 자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표팀에서 활약도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는 이동경은 태극전사들이 지금의 내홍을 딛고 다시 뭉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동경/울산 미드필더 :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그런 일들이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도 책임감이 더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양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