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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상언 "한동훈, '노무현 수사' 추가 증거 없다면 이인규 회고록 차용한 듯…文, 변호사로서 일정 정도 책임"

이혜미 기자

입력 : 2026.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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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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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곽상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 괴로운 일…소신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기도"
"정치의 본령은 타인을 위한 것"
"정치 국면 어려워질 때마다 盧 방패막이처럼 사용"
"민주당, 노무현 정치 남아있는지 의문"
"한동훈 주장, 이인규 회고록 견해 차용한 듯"
"文, 盧의 변호사로서 일정 정도 책임 피할 수 없어"
"특히 진보 언론들이 가혹…다 기억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솔직하고 바른 정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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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 / 앵커 :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도 X에 올린 글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각난다, 떠오른다. 이런 글 쓰지 않았습니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죠. 그리고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서울 종로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안녕하십니까. 곽상언입니다. 오랜만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예전에 아마 변호사 시절에 한전 관련한 주제를 갖고 저하고 한번 뉴스브리핑에서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관련해서 소송 진행 중이었는데 그때 앵커님께서 소상하게 잘 다뤄주셔서 그때 큰 힘이 됐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저도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이제 정치인으로 변신하셔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이 됐어요. 종로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구이기도 했던 곳인데.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때가 1997년, 8년 그 지금의 보궐선거로 당선되셨고. 

▷ 주영진 / 앵커 : 제가 그때 현장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선거 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때를 추억하시는 분도 지금 꽤 많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아무래도 또 지역구 유권자분들 만나면 장인어른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때 벌써 15년, 거의 한 20년 지난 시점인데도 지금도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많고요. 

▷ 주영진 / 앵커 : 정치를 해 보니 또 민주당 의원으로서 정치를 해 보니 어떻습니까. 정치 한 거 잘했다는 생각 드십니까? 이거 내가 장인어른 같은, 장인어른이 만약에 계셨더라면 내가 정치하는 걸 말리셨을까,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좀 해 보셨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실제로 제가 언론사에 등장한 것이 한 20년이 넘고 정치면에도 꽤 오랫동안 등장을 했는데. 실제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괴로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좁게는 지역구, 넓게는 국가적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따라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 주영진 / 앵커 : 그럼요.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고요. 특히나 어떤 경우에는 제 소신과도 다른 경우가 있고, 눈에 보이는 결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그런 순간을 맞닥뜨릴 때 실제로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하루하루가 참 고통스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제 아내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합니다. 밤에 제가 잠꼬대를 하는 빈도와 강도를 보면 그때 낮의 삶이 어떤지를 볼 수가 있는데.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로 더 많이 괴로운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본인이 기억 안 나시는 잠꼬대를 많이 하시는 모양입니다.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제가 자면서도 들을 때도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치라고 하는 게 국회의원의 무게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런데 또 얼핏 보면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쉽게 정치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좀 받지 않으세요?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한편으로는 정치하는 과정 그리고 국회의원직을 수행하시면서 오히려 그게 체질로 보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게 바른 것인지 혹은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정치 본령이라는 것이 타인을 위한 것이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신을 따르시는 분들은 정치를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 어떤 의미였느냐 하면 그분들 중에서 몇몇 분들이 본인을 위한 이기적인 정치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거든요. 결국은 그러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고, 그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저는 정치를 하지 말라는 그렇게 권유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최근에 곽상언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질문을 받다 보면 역시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를 정치인인 곽상언의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참 질문 많이 받으실 텐데요.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건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숙명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최근에 또 많이 거론되고 있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도 X에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는 이야기도 하고 민주당의 많은 정치인들이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곽상언 의원도 민주당에 몸담고 있고 지금의 여권, 집권 세력 안에 일원인데.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가 거론될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실지. 이게 사안별로, 상황별로, 사람별로 참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국민들을 만날 때는 많은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 감정이 조금씩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지가 2009년이니까, 그때부터 벌써 1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17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 17년 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돌아가실 때는, 처음 한 몇 년 동안에는 가까운 분들도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금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지도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정치적 상황이 변하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치적 국면이 어려워질 때마다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방패막이처럼 사용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정치인이 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고, 지금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떤 때는 실제로 자괴감이 들 때도 참 많습니다. 호칭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을 하고 그분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는 있지만 실제 행동이나 결정은 정반대되는 결정일 때가 참 많거든요. 제가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냐 하면, 그분은 적어도 자신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한 걸음 앞을 보려고 늘 노력을 했다. 그렇게 온전히 다 실현하지는 못하셨습니다만 그렇게 하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 정치에 특히 제가 지금 몸 담고 있는 민주당에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을 자주 소환할 정도로 노무현의 정치가 남아 있는지는 저는 매일 의문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윤태영 작가라고 해야겠죠. 윤태영 대변인이 최근에 노무현 평전을 펼쳐내고 나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좀 놓아주셨으면 좋겠다', '어느 한 진영의 대통령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곽상언 의원도 동의하시는 겁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저도 그 말씀에 매우 동의하고요. 제 소망도 그러합니다. 소망이 실현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런 말씀들이 나온 지가 지금 꽤 되었는데. 

▷ 주영진 / 앵커 : 여전히.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시간이 지날수록 국면마다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서 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이 하지 않은 이야기까지 끌어내고 있는 형편이니까요.

▷ 주영진 / 앵커 : 곽상언 의원이 결혼을 몇 년에 하셨습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제가 2003년 2월에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할 때쯤에.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취임하시기 10일 전쯤에.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그 기억이 납니다. 그때 화제가 됐던 기억이 나는데. 그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뵐 기회가 많았는데. 혹시 정치에 대한 뭐 이렇게 의사나 열망 이런 것들을 대통령님한테 얘기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때 또 혹시 곽 서방도 정치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셨는지.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할 틈도 없이 돌아가셔서요. 임기 내에 3년에 결혼했었고. 그리고 이제 제가 사실은 장인 어르신보다는 대통령으로서의 인식이 훨씬 더 강합니다. 그러니까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 다녀오고 바로 이제 취임을 하셨고. 취임하신 이후에는 공적 인물, 공적 인물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적 인물이기 문에 제가 폐를 끼치거나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해서 아마 그런 이야기를 못 했고, 퇴임하신 이후에는 또 바로 이명박 정부에서 수사를 받으셨고 수사를 받으신 이후에는 가까이에 있는 모든 분들이 고초를 겪으셨기 때문에. 고초를 겪는 데 방어도 해야 되고 그런 일들이 있었고요. 그리고 또 돌아가신 이후에 또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10여 년 동안. 그래서 참 현재를 돌아보고 과거를 정리하는 그런 일들로 오랫동안 보냈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어렵게 말씀을 꺼내주셨는데 그 당시 검찰 수사 받던 과정에 대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최근에 또 SNS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돈 받은 건 사실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면서 곽상언 의원도 거기에 반응을 했는데 그러고 나서는 조금 과거에는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 얘기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을 갖고 그런 반응을 보이셨는지 증거가 있으면 좀 보여달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말씀해 달라고.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보통의 경우에는 문제를 제기하거나 다시 그 소재를 꺼내시는 분이 어떤 추가적인 무엇이 있는 경우에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오랜 시점이 지났고, 그 사이에도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동훈 의원이 직접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할 그런 계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계기가 없었는데 바로 직전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이 될 때 새로운 증거를 끄집어내서 다시 어떤 정치적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한번 질문을 한번 했던 것이고요.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정쟁의 소재로 말씀하시는 분이 추가적인 증거를 갖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과거에 그 사건의 실제로는 거의 다 알고 있는 형편이고 그리고 어르신께서 돌아가신 이후에도 정리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대체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한편으로 괴로운 것은 국민들께서 그러니까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든 반대하는 분들이든, 제 개인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제가 그거를 어떤 경우에는 해명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침묵으로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를 해야 사실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그때 당시 수사 상황이나 수사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제가 관여된 바가 사실은 없습니다. 없는데 저는 실제로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주영진 / 앵커 :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뜻입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아니 그러니까 비난을 받으면 비난을 받을만한 행위를 했었어야 하는데, 비난을 받을 만한 행위를 제가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또 하나는 그 이야기를 소상히는 모르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관여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지금 한동훈 의원의 근거가 되는 것이, 그때 수사의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중수부장, 지금 이인규 변호사의 회고록에 근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그 이인규 회고록을 전부 다 봤습니다. 한 번만 본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었습니다. 여러 번 읽었고. 그 책은 그때 당시 수사 기록을 통째로 들고나온 것처럼 아주 상세하게 쓰여 있습니다. 그때 이인규 변호사, 그러니까 이인규 회고록에 큰 이야기를 세 가지로 대변하면, 직접 쓴 표현이니까요.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왜 돌아가시게 되었는가. 책의 제목, 책의 부제목이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가'예요. 그 이유로 이제 세 가지를 듭니다. 하나가 '변호인으로 참여했던 문재인 변호사가 무능했기 때문이다'라고 하나가 있고 두 번째로는 '진보 세력, 진보 언론이 잔인했다, 잔인하게 비판했다'라는 것이 있고 세 번째로는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부패했기 때문이다'라고 이렇게 세 가지로 예단을 합니다. 아마 그 견해를 한동훈 의원이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거기 추가적인 증거가 없다면. 

▷ 주영진 / 앵커 : 과거에는 당연히 그 견해에 동의하시지 않는다는 거겠죠.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세 가지 중에서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때 변호인으로서 그러니까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변호하신 분은 문재인 변호사님이시기 때문에. 변호사로서 그러니까 변호한 사건에 대해서 사실 비극적인 결론이 있으면 일정 정도 사실은 책임이 있는 것은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인규 중수부장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 변론 요지서를 제출하거나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수사를 협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사실이라면 그 정도의 책임을 질 수는 있겠죠.

▷ 주영진 / 앵커 : 곽 의원께서 또 문재인 대통령 당시 변호사로서 조금 성실하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성실의 방향이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으로 끝났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 그 당시에 언론, 특히 진보 언론들이 실제로 가혹했습니다. 오히려 훨씬 가혹했고 그걸 제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이 오죽하면 '저를 버리십시오'라고까지. 시간이 그 당시 상황을 또 자세하게 듣다 보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게 다음에 또 모셔야 할 것 같은데.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그렇게 하시죠. 

▷ 주영진 / 앵커 : 그래도 곽상언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이제 어떠한 꿈을 갖고 있는지 얼마 전에 김어준 씨 방송 출연 문제로 나는 이제 그런 인터뷰 안 한다고까지 소신을 밝히기도 해서 민주당에서 주목받기도 하셨어요. 그런데 곽상언 의원은 짧게 한 정도 30초 드릴 텐데, 어떠한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 겁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거기 뭐 정치를 하려면 사실은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고, 그 역할을 하려면 어떠한 직위가 있어야 합니다. 다만 제가 직위를 탐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직위를 탐하려고 했으면 이미 옛날에 했을 것입니다. 지금 제게 주어지는 일을 잘 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는 지금 제가 실제로 국회의원이 되면서, 그리고 정치에 직접 참여를 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보니, 많은 정치적 결정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이 많습니다. 지금 정치적 분쟁이 벌어지는 것도 본인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것이 마치 국가적 이익을 위한 것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솔직한 정치, 그리고 바른 정치를 해 보려고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김어준 씨 방송에서는 인터뷰 요청이 없습니까.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김어준 씨 방송에는 제가 나가지 않겠다고 이미 오래전부터 말을 했고요. 그렇게 말한 이유는 뭐냐 하면 제 단기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면 부정한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편승하면 그만입니다. 편승하면 오히려 그곳에서는 좋아할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게 오히려 쉬운 길일 수 있다.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저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실제로 그 부작용이 많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음에 모시면 민주당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곽상언 의원의 정책적, 또 최근에 몰두하고 있는 주제는 뭔가요. 이런 질문도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감사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곽상언 / 민주당 의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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