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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 주사 투약, 용납 못 해…엄중 대처"

박예린 기자

입력 : 2026.10.12 15:50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2일) 국내 대형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몸에 있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주사를 '비타민 주사'로 속인 채 투약을 해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엄중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조치 사항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음에도 해당 공장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꼼수를 동원해 작업 환경 측정 평가를 통과한 것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에 해당 사업장의 유해물질 노출 실태와 주사 투약 경위, 건강검진 결과 은폐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사항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