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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견된 외래 바퀴벌레가 국내에서 번식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네, 부산 감만항 일대에서 중동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투르키스탄 바퀴'의 국내 정착이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다 자란 성충뿐 아니라 어린 개체인 약충과 알집까지 발견됐는데요.
단순히 외부에서 몇 마리가 들어온 게 아니라 국내 야외 환경에서 번식하며 세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투르키스탄 바퀴는 몸길이 약 3cm로 이동 속도가 빨라 '레드 러너'라고도 불리는데요.
암컷 1마리가 평생 약 350마리의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합니다.
문제는 감만항 밖의 공원에서도 개체가 발견돼 서식 범위가 더 넓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연구진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서식 현황을 계속 확인하고, 먹이원 제거와 미끼 방제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