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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건물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던 중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져 내려 3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천장에 설치된 구조물인 '천장 반자' 일부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건물 2층에서는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나자 현장에 있던 66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8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들이 놀라서 대피하다가 건물 잔해에 긁히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4년 지어진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층에서 운영되던 식자재마트는 지난 9월 말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천장 마감재가 무너진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는 해당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은 뒤 관계 기관에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