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가 오늘(10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금일 오전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 8일 박 대사의 본국 소환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앞서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 왔지만, 기대에 미치는 답변을 받지 못하자 대사 소환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감정보다 외교가 우선해야 한다"며 "건설적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는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박 대사를 우크라이나 외무부로 초청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가 요구한 직접적인 해명이나 공개적인 사과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어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현안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귀국한 주우크라이나대사도 관련 협의와 후속 대응 검토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이러한 외교적 노력에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며 우크라이나 측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