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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첫 애니메이션 '앨리', 내년 7월 한국 개봉…프랑스는 7월 14일

입력 : 2026.10.09 18:50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가 내년 7월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프랑스에서는 내년 7월 14일 ​프랑스 개봉을 확정했다.

'앨리​'는 바닷속 협곡에 살면서 인간 세상을 궁금해하는 심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동시에 TV 출연을 꿈꾸는 주인공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친구들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한순간 위협에 휩싸인다. 이들이 예상치 못한 대모험에 휘말리며 수면 위 세상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는 '앨리'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리'는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프랑스, 영국 등 12개국의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잠​'의 유재선 감독이 공동 작가로 참여했으며, 목소리 연기에는 알렉스 제인 고(Alex Jayne Go), 에미상 수상자 아요 에데비리(Ayo Edebiri), 아카데미상 후보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 핀 울프하드(Finn Wolfhard), 레이첼 하우스(Rachel House)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아카데미상 후보 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 감독이 참여한다.

여기에 '토이 스토리 4', '인사이드 아웃' 등에 참여한 김재형이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가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맡았다. 또한 '슈렉1, 2​'의 데이빗 립먼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인셉션'​, '듄'의 VFX를 담당하고, 세계 정상급 3D 애니메이션의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스튜디오 디넥(DNEG)이 참여해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앨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전역의 극장 개봉을 이어간다. 한국의 투자 배급은 CJ ENM과 펜처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Penture K-Content Fund)이 맡았으며, CJ ENM과 펜처인베스트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지역의 배급을 담당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 중 하나인 프랑스의 메이저 스튜디오 파테 필름(Pathé Films)이 '앨리​'의 공동 투자·배급에 참여해 프랑스와 베네룩스, 스위스, 서아프리카 지역 배급을 맡는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등 세계적인 화제작들을 북미에 소개해온 네온(NEON)이 배급을 진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