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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 '금일' 이런 표현들 요즘 학생들이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6.6%가 최근 5년 사이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졌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비가 올 때를 표현하는 '우천시'를 도시 이름으로 이해하거나 '금일 중에 진행한다'는 말을 '금요일에 진행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사례가 있었는데요.
또 몸 상태가 나아졌는지 묻는 '차도'를 차가 다니는 도로로 이해하거나 '고소공포증'을 법적 고소가 무섭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학생도 있었습니다.
한 중학교에서는 시험 도중 학생 여러 명이 글의 핵심이라는 뜻의 '요지'를 몰라 학교 전체 방송으로 단어 뜻을 설명해 준 일도 있었는데요.
교사 10명 가운데 8명 정도는 수업 중 단어 뜻을 설명하느라 어려움을 자주 겪는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