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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대표팀을 3년 가까이 이끈 라미레스 감독이 올 시즌 KB손해보험 사령탑으로 새 도전에 나서는데요.
태극마크를 뗀, 라미레스 감독과 제자들이 서로를 향해 유쾌한 선전포고를 날렸습니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라미레스 감독은, 올 시즌 KB의 사령탑으로 V리그에 데뷔하는데요.
동고동락했던 국가대표 제자들이 이제 적으로 만날 스승에게 먼저 선전포고를 날리자,
[임동혁/대한항공 : (라미레스) 감독님의 스타일도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스타일을 피해서 제가 공을 때린다면 득점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라미레스) 감독님이 어떤 배구를 추구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 반대(로) 플레이하겠습니다.]
라미레스 감독도 곧바로 응수하며 뜨거운 사제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KB손해보험 감독 : 이제 대표팀 제자들과 맞대결을 즐길 거고, 대표팀 제자들이 쉽게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