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스포츠

프로농구 KCC, 이적생 킹 앞세워 2연승 질주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10.07 22:09


▲ KCC 루이스 킹

프로농구 부산 KCC가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CC는 오늘(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3-98로 따돌렸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CC는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창원 LG에 일격을 당했지만, 울산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를 잇달아 꺾었습니다.

킹은 24분 45초를 뛰었지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기록했습니다.

숀 롱도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고, 허훈은 14득점에 어시스트 14개를 배달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 전현우가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장거리포 7개로 32-30으로 앞서갔습니다.

KCC는 2쿼터에 롱과 킹을 동시에 투입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롱과 킹은 2쿼터에만 각각 10점 씩을 몰아쳤고, 허훈은 1,2쿼터에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58-50로 리드를 잡고 3쿼터에 들어간 KCC는 허웅·허훈 형제의 연속 득점과 수비수를 여유있게 따돌린 뒤 던지는 킹의 3점슛이 터져 점수 차를 유지했습니다.

좀처럼 8점 차를 좁히지 못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15점)의 2점슛과 김민규(15점)의 3점 슛이 잇따라 림에 꽂혀 4쿼터 7분 28초를 남기고 88-91로 쫓아갔습니다.

KCC는 롱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 허웅의 림 정면에서 던진 3점 슛으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하지만 이후 KCC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알루마는 종료 2분 5초 전 덩크를 터뜨리며 94-97, 3점차로 좁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KCC의 공격자 파울로 다시 가져온 공격권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곧바로 KCC 킹에게 한방을 맞았습니다.

킹은 허훈의 팝 아웃 패스를 받아 정면에서 3점슛을 꽂아넣어 100-94를 만들었습니다.

킹은 100-98로 쫓기던 종료 26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가 3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시즌 개막 후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