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오태석 우주항공청장, 누리호 발사관리위 개최 결과 발표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탑재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누리호는 오늘 낮 12시 25분에 이륙해 계획대로 1단, 페어링, 2단 분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어 이륙 약 12분 30초 뒤 3단 엔진 정지를 거쳐 목표 고도인 약 575㎞에서 위성들을 차례로 분리했습니다.
먼저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가 35∼40초 간격으로 1기씩 사출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분리 시에는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발사체 상단을 30도, 60도씩 돌리는 분리 시퀀스가 적용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모두 고도 570㎞에 진입시키는 것은 누리호 5차 발사의 핵심 임무입니다.
누리호 4차 발사 때는 주탑재 위성이 1기였으나, 이번에는 5기로 늘어났습니다.
발사 현장에서는 초소형 군집위성 6호가 분리된 이후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누리호에서는 초소형 군집위성에 이어 큐브위성 10기가 10초 간격으로 2기씩 분리됐습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오후 1시 브리핑에서 발사 이력 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뤄진 사례라며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는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고, 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의 임무 수행 결과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원격 수신 정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성을 모두 분리한 누리호는 위성과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 남은 연료 배출 등을 수행하고 궤도를 돌다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하게 됩니다.
오 청장은 임무를 마친 누리호의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 궤도상에서의 자발적 폭발 예방을 위해 남아 있는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 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후 2시 상세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5차 발사의 성공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