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엽 선수
HL안양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세 번째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안양은 6일 경기도 안양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6차전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6-1로 대파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HL안양은 시즌 성적 3승 3패(승점 9)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승부는 1피리어드 초반에 사실상 갈렸습니다.
HL안양은 1피리어드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23초 만에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김성재의 패스를 받은 김상엽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1초에는 신동현이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어 7분 18초 안진휘가 김상욱이 내준 패스를 강력한 원타이머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장식했습니다.
순식간에 대량 실점한 레드이글스는 선발 골리 나리사와 유타를 오노다 다쿠토로 교체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HL안양의 막강한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2피리어드 3분 39초 프랫 스텟슨이 백핸드 샷으로 자신의 데뷔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8분 39초 상대 미타무라 고헤이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3피리어드 1분 39초 안진휘가 또 한 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원타이머로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경기 종료 2분 5초 전에는 조 모로가 강력한 슬랩샷으로 아시아리그 마수걸이 골을 장식하며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로 시즌 5호 골을 신고한 김상엽은 리그 득점 선두로 나섰습니다.
또한 이날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맏형 김상욱은 올 시즌 2골 7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통산 592포인트로 대망의 600포인트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신동현, 스텟슨, 모로 등 새 얼굴들도 나란히 데뷔골을 맛보며 승리의 기쁨을 더했습니다.
안방에서 대승을 거둔 HL안양은 17일 일본으로 건너가 스타즈 고베와 방문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HL안양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