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해리 케인
'골잡이' 해리 케인(뮌헨)의 멀티 골을 앞세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체코를 대파하고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2026-2027 UNL 리그A 3조 4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2골을 터트린 케인의 원맨쇼를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승점 9)는 1차전에서 스페인에 2-3으로 패한 이후 신바람 3연승을 기록, 이날 크로아티아를 2-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린 스페인(승점 12)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26경기 만에 20승(2무4패)을 기록,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최소 경기 20승 달성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스타는 단연 잉글랜드 케인이었습니다.
케인은 이날 4-2-3-1 전술로 나선 잉글랜드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와 A매치 125경기째 출전했습니다.
이로써 케인은 1970년 11월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까지 20년 가까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골키퍼 피터 실턴(77)이 보유한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125경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케인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13일 예정된 크로아티아와 2026-2027 UNL 리그A 3조 4차전에 출전하면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로 우뚝 섭니다.
A매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작성하는 날 케인은 자신의 골 감각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케인은 전반 27분 만에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잉글랜드의 첫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전반 40분 마침내 케인은 모건 로저스(첼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골 맛을 봤습니다.
케인은 후반 12분 케인이 루이스 홀(뉴캐슬)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쐐기 골을 폭발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멀티 골로 케인은 자신이 보유한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91골로 늘리며 100호 골 달성에 9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결국 이날 터진 잉글랜드 대표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케인의 원맨쇼로 잉글랜드 대표팀은 3-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케인은 A매치 최다 경기 출전 타이를 이룬 것에 대해 "나의 가장 야심 찬 꿈이었다"라며 기뻐했습니다.
그는 A매치 100호 골 도전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100'이라는 숫자를 너무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겸손함을 유지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A매치 146호 골에 도전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50골 이상 차이가 난다. 지금 당장은 끔찍하게 멀리 떨어진 숫자지만 아무도 결과를 알 수는 없다"라며 "나는 최상의 몸 상태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