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찰,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장인회사 계약 논란' 수사 착수

배성재 기자

입력 : 2026.10.06 11:29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장인 회사와 집회 물품을 계약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오늘 오전 고발인 조사를 합니다.

서민위는 지난달 10일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최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가족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필요성이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굳이 장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본인의 장인 회사에 조끼를 발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족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의혹이 불거지자 최 위원장은 "의혹이 불거진 A 업체의 대표자가 위원장의 장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A 업체와의 계약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 당시의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조건을 비교하여 이뤄진 집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