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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체 개발·보급' 고(故) 석금호 산돌 대표에 은관문화훈장 추서

김경희 기자

입력 : 2026.10.06 09:18


▲ 고(故) 석금호 산돌 대표

한글 서체의 개발·보급에 기여한 고(故) 석금호 산돌 대표에게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80돌 한글날을 맞아 석 대표를 비롯한 한글발전 유공자 10명(단체 포함)을 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석 대표는 글꼴 회사 산돌을 설립해 40여 년간 1천여 종의 한글 글꼴을 개발·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문체부는 "석 대표는 컴퓨터 환경에서 한글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한글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옥관문화훈장은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부총장이 받습니다.

백 부총장은 키르기스스탄 내 한국대학 2곳의 설립을 주도하고,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 등을 통해 차세대 한국학 전문가를 키우는 데 헌신했습니다.

문화포장은 미국 현지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한글 교육의 기반을 다진 조수진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회장, 훈민정음 제자 원리에 관한 융·복합 연구 등으로 한글의 학술적 가치를 알린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이 받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아오모리 대회를 개최해 일본 동북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확산한 이영준 히로사키 대학 교수, 우즈베키스탄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과 민족정체성 교육을 이어온 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한국어 교육과 한글학교 지원, 문학 번역, 장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호주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연구하는 기반을 넓힌 국립호주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 주어집니다.

이외에 김경석 한국스피치웅변협회 회장, 로라 타모시우니에네 리투아니아 미콜라스 로메리스대 부교수, 지서원 싱가포르 국립대 부교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580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됩니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