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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가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T는 1회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장준원의 3점 아치까지 더하며 7점을 뽑아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6회 장준원의 2번째 홈런과 7회 안현민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진 KT는 선발 로건의 8이닝 무실점 14탈삼진 완벽투를 더해 롯데에 9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홈팬들과 함께 경기장에 남아 2위 삼성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 선수들은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되자 서로를 껴안고 환호했고,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올 시즌 시작할 때는 정말, 사실 1위는 생각 안 했는데, 올해 100만 관중을 달성해 주신 저희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우승을 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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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LG의 3, 4위 맞대결에서는 김도영의 극적인 홈런에 힘입은 KIA가 사흘 연속 웃었습니다.
4대 3으로 뒤진 9회 초 2아웃 1,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LG 고우석의 몸쪽 꽉 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극적인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린 김도영은 시즌 42호포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고, 6대 4 승리를 거둔 3위 KIA는 4위 LG와 격차를 1경기로 늘려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KIA와 3연전에서 모두 9회에 결승점을 내주고 진 LG는 8연패의 늪에 빠졌고, 5위 두산에게도 두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프로야구는 올 시즌 누적 관중 1천236만 2천 명을 기록해 1년 만에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