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최근 금융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전력에서도 직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오늘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오후 3시 59분께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 개인정보가 노출된 상황을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직원 2만4천여 명의 이름, 소속, 전화번호 등이 노출됐으며,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 및 민감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인지 즉시 직원 개인정보 관련 내부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해당 웹페이지 운영사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출된 정보가 삭제된 것은 2일 자정 무렵으로, 인지 시점부터 약 32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한전은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가 유출된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유출 경위를 설명하고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안내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돼 신고할 경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출 원인도 면밀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인정보 노출 대상에 고객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