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동탄경찰서
술에 취한 채 버스 기사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병점구에서 시내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60대 남성 B 씨에게 여러 차례 소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술에 취해 버스에 탑승했던 A 씨는 "차량이 흔들린다"고 항의하며 버스 안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승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여러 승객이 그를 막아서면서 운전기사 B 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수원지방공소청에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공소청은 "혐의가 중하지만 증거가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