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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뚝이 탈모 재벌로 변신했건만…19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표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10.04 06:18|수정 : 2026.10.04 09:11


▲ 영화 '디거' 한 장면

배우 톰 크루즈가 연기 변신을 꾀한 영화 <디거(Digger)>가 개봉 첫 주말 부진한 성적을 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디거>는 개봉 첫날인 전날 북미에서 330만 달러(한화 약 44.5억 원)의 흥행 수입을 내는 데 그쳤습니다.

개봉 주말(2~4일) 예상치도 800만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가운데 지난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디거>는 석유 재벌 디거 록웰(톰 크루즈 분)이 석유 시추를 강행하다가 기후 재난을 촉발하고, 이를 수습하려는 모습을 담은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시리즈에서 강인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크루즈가 과체중에 탈모인 늙은 재벌로 등장한다는 점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점수는 51%(100% 만점), 일반 관객이 매기는 팝콘 점수는 71%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출구조사에서도 'C+'를 받아 크루즈 역대 영화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