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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9월 물가 2.9%…통신요금 기저효과에 다시 2%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10.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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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다시 2% 대로 내려왔습니다.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지만, 석유류와 가공식품, 주요 식재료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 3.1%보다 0.2%포인트 낮아지며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습니다.

상승률이 둔화한 데는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8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 차원에서 SK텔레콤이 한 달간 통신 요금을 할인하면서 올해 8월의 휴대전화료 상승률이 26.7%까지 높아졌습니다.

9월부터는 이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6.5%에서 1.5%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농산물 가격도 4% 떨어졌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았고, 추석을 앞두고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겁니다.

다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7%, 4.5% 올랐습니다.

공급량이 줄어든 데다 추석 수요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가공식품도 출고가 인상 영향으로 2.1% 올라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14.8% 올라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낮춘 걸로 분석했고,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5%였을 걸로 추정했습니다.

컴퓨터 가격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가격 인상 영향으로 27.4% 뛰었고, 휴대전화도 8.3% 올랐습니다.

(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박춘배,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