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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수청장 최재민·중수청 차장 전종민…광주중수청장 임은정

이기영 에디터

입력 : 2026.10.01 16:10|수정 : 2026.10.01 17:04


▲ 10월 2일 개청을 앞두고 중대범죄수사청이 입주하는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 현판이 걸려 있는 모습

내일(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서울청장에 검찰 출신 최재민 변호사, 중수청 차장에 판사 출신 전종민 변호사가 각각 임용될 예정입니다.

광주중수청장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낙점됐습니다.

중수청은 전체 정원 2천874명의 66.1%인 1천900명만 충원한 채 업무를 시작합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도 필수 기능부터 우선 가동하고, 나머지 기능은 12월 초 개통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일) 중수청 차장과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의 임용 예정자를 발표했습니다.

최재민(55·사법연수원30기) 초대 서울중수청장 임용 예정자는 검사 출신입니다.

경북 무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와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지내며 일선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2023년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본인 이름의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활동해 왔습니다.

중수청 본청 차장에 인선된 전종민(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판사 출신입니다.

서울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왔습니다.

춘천지법과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지냈습니다.

2006년 법복을 벗은 뒤 법무법인 KnC 변호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수원중수청장에는 검사 출신 김형근 '김형근·임종필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임용될 예정입니다.

김 변호사(57·사법연수원 29기)는 서울 선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서울고검 검사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지냈습니다.

국정농단과 불법 선거 개입 사건 특검보로도 활동했습니다.

대전중수청장에는 판사 출신 문홍주(58·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임용될 예정입니다.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국정농단과 부정선거 개입 사건 특검보로 있었고,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법무법인 아람과 한백을 거쳐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구중수청장에는 홍종희(59·사법연수원 29기)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가 인선됐습니다.

전남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왔습니다.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서울고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2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부산중수청장에는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로 활동해온 김기욱(56·사법연수원 33기) 전 판사가 내정됐습니다.

서울 서라벌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로 일했습니다.

광주중수청장에는 임은정(52·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장이 낙점됐습니다.

부산 남성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대전지검과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각각 지냈습니다.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도 일했습니다.

이번에 임용 예정된 중수청 차장과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 가운데 검찰 출신은 임 검사장을 포함해 4명입니다.

판사 경력을 가진 인사는 3명입니다.

행안부는 경력 채용과 특례 임용을 통해 직위에 필요한 경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관련 절차를 거쳐 중수청 개청일에 임용될 예정입니다.

중수청은 출범 초기 총정원 2천874명 가운데 66.1%인 1천900명을 잠정 충원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최종 인원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정됩니다.

본청과 지방청별 정원 대비 충원율은 부산청이 74.2%로 가장 높습니다.

광주청은 58.3%로 가장 낮습니다.

서울청은 68.9%, 대구청 65.5%, 수원청 63.6%, 본청 63.1%, 대전청은 60.2%입니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경력 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입니다.

행안부와 중수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채용 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향후 인력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공소청 인력에 대한 추가 특례 임용도 검토합니다.

중수청법에 따라 2027년 4월 30일까지 공소청 인력을 대상으로 특례 임용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중수청 개청 준비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내일 개청 때는 민원과 수사, 행정 업무에 필요한 필수 사무공간과 업무망, 인터넷망을 먼저 갖춥니다.

나머지 사무 환경 조성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경찰청, 법무부와 협의해 각 지방중수청 인근 유치장과 교정시설을 중대범죄 구속 피의자 수용시설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서울중수청은 수서·성동·서초경찰서 유치장을 활용하고, 교정시설은 남부구치소를 사용합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는 내일 중대범죄 사건 이첩 수신과 접수·배당 등 필수 기능을 우선 개통합니다.

사건 처리 등 나머지 기능은 12월 초 2단계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중대범죄 수사에 필요한 2027년도 예산안으로 모두 4천724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인건비는 2천299억 원, 사업비는 2천173억 원, 기본경비는 252억 원입니다.

올해 4분기 기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검찰청으로부터 이체받아 사용할 계획입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있는 중수청 본청에서 개청식을 엽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 노경필 법원행정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이 참석합니다.

중수청 간부와 직원 등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중수청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수사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전문 수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되는 검찰청의 주요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수청은 부패와 경제, 방위사업, 마약, 국가보호, 사이버범죄,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