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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장에서 서울시 직원들이 배추와 김치를 점검합니다.
원산지 표기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유해물질이 포함된 상품은 없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서울시 점검반 직원 : 여기 김치 배추 고춧가루 국내산, 고춧가루는 잘 표시하셨고요. 배추김치에는 고춧가루를 다 표시를 하셔야됩니다.]
지난 8월 중국 허베이성의 농가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밑동을 포름알데히드에 적셔 유통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도 큰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배추 2만 200여 톤과 김치 33만 6천여 톤을 수입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배추와 김치 취급 업소 6천365 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산 배추 13건과 김치 48건을 조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고, 중국산 궁채 6건과 가공품 24건을 조사한 결과 타르 색소 등 기타 위해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농산물 37건과 수입 수산물 155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모두 '이상 없음'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조사 대상 6천356 곳 중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곳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점검과 검사는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수입 먹거리 '4대 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식약처가 담당하는 수입·통관 단계 검사에 더해 도매시장 반입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음식점·전통시장 등 실제 소비 단계까지 별도로 재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8월 31일) : 과학적인 점검을 통해서 신체에,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남은 김치 취급 업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외 위해 정보가 확인되는 신규 수입식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윤성,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