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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 못 자게" 신고 속출…아파트 뒤흔든 굉음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10.01 13:35|수정 : 2026.10.01 17:37

고의로 차량 과격하게 조작해 소음 유발…경찰, CCTV로 용의자 추적 중


▲ 아파트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심야 시간대 경기 안성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난폭 운전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안성 아양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주행을 하며 소음을 일으킨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사건 당일 오전 2시와 4시쯤 교차로 가운데서 굉음을 내며 차체를 회전시키는 주행을 각각 5분여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이 담긴 주민 촬영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새벽 시간대 반복되는 소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오전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나 도로 위에서 뚜렷한 타이어 마찰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주행속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고의로 차량을 과격하게 조작해 굉음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방범용 CCTV 2대의 영상을 확보해 용의 차량과 운전자를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외국인일 가능성과 더불어 용의 차량이 대포차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다각도로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만큼 CCTV 분석을 통해 용의 차량을 신속하게 특정할 계획이라며 피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등 관련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