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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회 연속 우승을 이룬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환호 속에 귀국했습니다. 24살에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이제는 올림픽 2연패를 향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환호 속에 금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한 안세영은,
[멋지다 세영 선수!]
여전히 2회 연속 우승 달성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어서 (세리머니가) 자연스럽게 나왔던 거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던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고 밝게 웃으면서,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동료들과) 야끼니꾸랑 같이 한잔했습니다. (술이) 처음은 맛있었는데, 두 번째부터는 아~ 맛이 없더라고요. 피곤하네요 즐겼더니]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자신의 다리가 가늘다고 놀렸던 이른바 '벅지 시스터즈' 동료들에게 새롭게 인정받았다는 후일담도 들려줬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백)하나 언니한테 인스타에 제 허벅지 사진이 올라온 게 있었는데 그걸 보여주고 나서는 '조금 인정해도 될 것 같다'고 해줘서….]
하루하루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24살의 나이에 역대 여자 단식 최고 선수 등극을 눈앞에 뒀다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아직 이뤄내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냥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아가지고 전성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이 남아 있어서 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안세영은 올해 시즌 11승을 넘어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 2년 뒤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작년보다 더 나은 제가 되는 게 목표인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또 어느 순간 저도 올림픽 2연패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김예지·양기태·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