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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자의 위용을 뽐내며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오늘(30일) 귀국했습니다. 24살의 나이에 이미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지만, 다음 목표는 벌써 2년 뒤를 향했는데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환호 속에 금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한 안세영은,
[멋지다 세영 선수!]
여전히 2회 연속 우승 달성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어서 (세리머니가) 자연스럽게 나왔던 거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던 거 같습니다.]
어젯밤 오랜만에 동료들과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고 밝게 웃으면서,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동료들과) 야끼니꾸랑 같이 한잔했습니다. (술이) 처음은 맛있었는데, 두 번째부터는 아 맛이 없더라고요. 피곤하네요 즐겼더니]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자신의 다리가 가늘다고 놀렸던 이른바 '벅지 시스터즈' 동료들에게 새롭게 인정받았다는 후일담도 들려줬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백)하나 언니한테 인스타에 제 허벅지 사진이 올라온 게 있었는데 그걸 보여주고 나서는 '조금 인정해도 될 것 같다'고 해줘서….]
하루하루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24살의 나이에 역대 여자 단식 최고 선수 등극을 눈앞에 뒀다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아직 이뤄내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냥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아가지고 전성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이 남아 있어서 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안세영은 올해 시즌 11승을 넘어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 2년 뒤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작년보다 더 나은 제가 되는 게 목표인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또 어느 순간 저도 올림픽 2연패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김예지·양기태·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