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 컴파운드 메달 시상자로 나선 정의선 회장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 컴파운드 종목 도약을 위해 협회가 더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시상에 나섰습니다.
시상 이후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박정윤 주장, 최용희 주장 그리고 선수들 모두 너무 다 잘 싸워줬다. 컴파운드 종목은 인도가 워낙 전 세계적으로 강팀"이라며 "우리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데 더 많이 좀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협회가 앞으로 더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 자체로 너무나 영광된 일이고, 본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이 경기를 지켜본 이날 한국은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정윤(창원시청)과 최용희(현대제철)가 짝을 이룬 혼성팀은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19-20으로 졌고, 강연서(성사중), 박정윤, 박예린(한국체대)이 나선 여자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었습니다.
전날 정 회장은 컴파운드 선수단과 장어덮밥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사기 진작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전용 숙소와 휴게 공간, 맞춤형 식단 등을 통해 선수단을 지원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는 2일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일 남녀 개인전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리커브 선수들에게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는 "오늘 점심때도 봤는데 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그냥 본인이 본인하고 싸워서 잘 이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