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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장세윤·김찬녕, 나란히 준결승 진출해 금메달 사냥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9.30 13:42


▲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한국 장세윤과 키르기스스탄 사비라 코좀베르디예바의 16강 경기. 한국 장세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유도 장세윤(KH필룩스)과 김찬녕(하이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습니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여자 52㎏급 8강전에서 쉬아오위(중국)를 한판승으로 눌렀습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사비라 코좀베르디에바(키르기스스탄)를 상대로 경기 시작 16초 만에 벼락같은 한판승을 거뒀던 장세윤은 두 판 연속 시원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장세윤과 쉬아오위는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나란히 지도 2개씩을 주고받아 지도 1개만 더 받으면 반칙패로 몰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승부처는 경기 막판이었습니다.

장세윤은 종료를 불과 46초 남겨둔 시점에 번개 같은 발뒤축걸기 기술로 한판을 따내 승부를 매듭지었습니다.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한국 김찬녕과 이란 아볼파즐 마흐무디의 경기. 김찬녕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한국 김찬녕과 이란 아볼파즐 마흐무디의 경기. 김찬녕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자 66㎏급 8강전에 출전한 김찬녕은 린충요우(대만)를 절반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앞서 열린 아볼파즐 마흐무디(이란)와 16강전에서 상대의 지도 누적 3개로 간신히 승리했던 김찬형은 8강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 16초 만에 날카로운 허벅다리걸기 공격으로 귀중한 절반을 먼저 획득했습니다.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을 노련하게 막아내며 점수를 지켜내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급 한국 이하림과 카자흐스탄 옐도스 스메토프의 16강 경기. 경기에 패한 한국 이하림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급 한국 이하림과 카자흐스탄 옐도스 스메토프의 16강 경기. 경기에 패한 한국 이하림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 항저우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하림(국군체육부대)은 남자 60㎏급 16강전에서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에게 굳히기 한판패를 당해 탈락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인 이하림은 스메토프와 나란히 지도 2개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다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안아 조르기에 걸려 굳히기로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여자 유도 정수진 (사진=국제유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 여자 유도 정수진
 
여자 48㎏급 정수진은 경기 당일 오전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계체 허용치는 체급의 5%로 48㎏급인 정수진은 50.4㎏까지 허용되지만, 무작위 계체에서 '100g'이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진은 2024년과 2025년에 열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딴 기대줍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