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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 건물 증축 시작"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9.30 09:37


▲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의 기존 우라늄 농축 건물에 새 부속건물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고 미국 NK뉴스가 위성사진을 근거로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이달 중순 시작됐으며 새 건물이 어떤 용도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보면 이 새 건물은 영변의 기존 우라늄 농축 건물 남동쪽 모서리에 약 1천300㎡ 규모로 지어지고 있고, 증축부 대부분엔 이미 파란색 지붕이 설치됐습니다.

NK뉴스는 이달 7일 위성사진엔 이 증축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며 이를 근거로 북한 당국이 이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해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6월 김정은이 영변 방문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뒤 나왔다"고 짚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이 건물의 형태와 면적이 약 5년 전 같은 우라늄 농축 건물에 추가됐던 증축부, 2024년 강선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지어진 증축부와 비슷하다며 우라늄 농축 능력 확대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강선의 유사한 증축부 내부에 들어선 새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가 공사 시작 22개월 후인 올해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